지난 2002년 한국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로 4강 신화에 일조한 뒤 감독까지 역임했던 핌 베어백(63)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각종 해외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베어백 전 감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63세.
베어백 전 감독은 올해 2월까지 오만 축구 대표팀을 이끌다 암이 재발해 사의를 표했다. 결국 9개월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고 베어백 전 감독은 지난 1981년 스파르타 로테르담 청소년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1년부터 2002년 6월까지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하나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2007년 7월까지 사퇴했다.
고 베어백 전 감독은 호주 대표팀을 거쳐 2016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오만 대표팀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