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2019년 경기도 계약심사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전담조직 구성, 심사의 적정성, 예산절감률 등 계약심사 업무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한 결과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오산시는 올해 10월말 기준 총 186건의 공사·용역·물품구매의 계약심사를 통해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009년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한 이래 평균 15억원 이상의 꾸준한 예산절감을 해왔으며, 2019년 1월 1일 감사담당관을 신설해 이번 경기도 평가에서 최고성적을 받았다.
경기도 계약심사 운영 워크숍에서 조달청 공사비 정보광장을 활용한 합리적인 공공건축물 공사비 분석으로 설계용역비를 약 9200만원 절감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철희 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