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 의장이 7일 타계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1938년 11월 전남 광산군(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광주사범대학을 나와 교원으로 부임해 교단에 섰다. 이후 교사 운동에 매진하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창립에 앞장섰다.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상임의장과 전국민중연대 상임공동대표, 우리쌀 지키기 운동본부 대표,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진보운동 최전선에서 민족자주와 민주주의, 자주 통일을 위해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는 10일 오후부터 광주 조선대학교 장례식장에서도 조문할 수 있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민족통일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다.
고인의 유해는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안장된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