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및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는 국산기자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규격 인증 취득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으로 국산 기자재 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뿐만 아니라 지속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KTL은 ▲발전기자재 제조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획득 및 컨설팅 ▲해외 입찰 참여 기업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품의 성능‧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수출 경쟁력 보유 발전기가재 중소기업 발굴 ▲해외 인증 지원 사업 개발을 통한 우수 발전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기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동희 KTL원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접목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그만큼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에서도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