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13일 세종시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기구 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가능성 등 5개 심사항목을 종합평가했다.
안양시는 지역의 각 동 제안사항은 물론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치도록 해 시민의견 수렴에 주력했다. 또 주민참여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와 지원단을 운영하는가 하면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위원회 역량강화를 위한 2019예산학교를 개설하는 등 제도 내실화도 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산확보에 시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