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곶감 ‘고종시’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산청 곶감 ‘고종시’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기사승인 2019-12-13 14:03:38



경남 산청군은 ‘2019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단성면에 사는 백문흠씨가 출품한 고종시(떫은감)가 산림고수분야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 대회에 생비량면에 사는 권주석씨가 출품한 밤도 최우수상을, 오부면에 사는 민병기씨가 출품한 호두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지역‧품종별로 다양한 과일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한다.

산청 고종시는 4년 연속 대표과일로 선정됐다.

올해 가을 장마에도 풍작을 이뤄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50% 이상 늘었다.

이에 올해 곶감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은 우리나라 주요 곶감 재배지 중 하나다.

1300여 농가에서 2700여t을 생산해 35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 곶감은 고종시를 원료감으로 40일 넘게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리산 자락의 큰 일교차와 더불어 시설 현대화 사업 덕분에 올해 곶감 품질은 최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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