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답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취임 후 100여 곳 방문

“현장이 답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취임 후 100여 곳 방문

기사승인 2019-12-16 13:32:40



경남 거제시의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당기고 주민숙원사업 등 해결에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바로 변광용 거제시장이다.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그의 광폭 행보가 톡톡히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변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현재까지 1년5개월여 동안 58일을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누볐다.

구체적으로 지난해에는 국회에 7일, 청와대와 중앙부처 10일 등 총 17일이다.

올해는 그보다 훨씬 많은 국회 19일, 청와대‧중앙부처는 29일 등 41일간을 서울과 세종 등에 출장길을 올랐다.

특히 지난해 9월 산림청이 주관한 자치단체장 산림연찬회에 직접 참석해 국립난대수목원 기본계획 수립을 제안, 유치의 초석을 마련한 것은 가장 큰 성과다.

이 결과 지난 10월 국립난대수목원 입지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에서 거제시 동부면 구천동 일대가 적격지로 선정돼 입지결정이 코 앞이다.

변 시장은 또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담당자를 잇따라 만나 시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면서 특별교부세 등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2020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뿐만 아니라 거제 곳곳을 직접 누비며 주민들의 의견을 기탄없이 들었다.

현장방문은 지난해 8곳, 올해는 97곳으로 100곳이 넘는 거제지역을 돌아다니며 민원을 해결했다.

장기 민원은 문제점을 차차 해결해나가면서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변 시장은 “국회나 중앙부처는 교부세 등 거제시의 부족한 각종 인프라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찾았는데 나름 성과를 거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도 정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당초 예산에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해법 찾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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