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학생, 학교와 진로체험센터가 함께 만든 ‘화성 진로체험거리’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화성시의 ‘마을과 함께 만드는 진로체험거리 프로젝트’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2019 진로체험 활성화 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와 진로체험지원센터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3개 학생동아리 29명, 노작마을 내 미술공방 등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체험을 개발하고 또래 친구들의 관심을 높이는 홍보활동을 통해 마을을 하나의 거대한 진로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한 해 동안 중·고등학교 학생 773여 명이 참여했으며, 화성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토대로 2개 지역에 추가로 진로체험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성홍모 화성시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성과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협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과 지역,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