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71건에 117억 원이 본예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양화로 도로시설물 비가림막 설치, 학의천변 먼지떨이기 신설, 비봉산 하늘산책로 꽃길조성, 장수의자설치 추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고보조명 설치, 문화의 거리 벤치 꾸미기 등이 있다.
안양3동의 '다리밑 작은미술관'과 범계동의 '범계역 문화의 거리 그림타일 설치' 등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시는 올해 5억 원 이상이 드는 시 자체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현장심의 및 주민의견을 거쳤다. 또 이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예산학교와 연구회도 운영했다.
이로 인해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새롭게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선정된 19명은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최 시장은 "올 한해 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모든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