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근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장이 20일 평택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평택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평택시 갑선거구에 첫 번째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국정과 시정에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은 분들에게 또 기회를 주기에는 우리 평택시민들의 삶이 그리 녹록지 않다”며 “강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시민 삶의 질 개선과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줄기차게 외쳐온 본인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책임질 새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철마다 시민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던 정치인들의 장밋빛 공약이 모두 이루어졌다면, 우리 사회가 지금 이런 모습이어서는 안된다”며 “나랏일과 지역일, 각기 단 한 가지씩이라도 똑 부러지는 성과를 만들어 평택시민에게 박수를 받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또 “원도심 상권과 주거지역의 큰 문제점이 바로 주차문제”라며 “도시공동화로 이어지게 될 수 있는 주차문제를 해결해 주거 및 상권 재생의 기반을 조성해 각종 투자와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마중물이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평택시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석사 (예술경영학), 한경대학교 산업대학원 공학석사 (조경공학) 과정을 졸업했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평택갑 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특별위원을 맡고 있다.
평택=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