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X(DRX)가 스피어 게이밍을 가까스로 꺾고 8강 2라운드에 진출했다.
DRX는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롤) KeSPA(케스파) ULSAN’ 스피어 게이밍과의 8강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진땀승을 거둔 DRX는 2세트에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분께 ‘표식’ 홍창현의 렉사이가 탐 갱킹에 성공하며 DRX가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스피어가 ‘도란’ 최현준의 라이즈를 연달아 잡아내며 반격했다.
21분께 바다용을 취한 스피어는 내셔 남작 둥지로 진격한 DRX를 추격했다. 교전에서 패했지만 ‘윈터’ 김요한의 리신이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수세에 몰린 DRX는 미드 타워 수성전을 펼쳤다. 이후 ‘케리아’ 류민석의 이니쉬로 펼쳐진 교전에서 스피어를 전멸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DRX는 26분께에도 드래곤을 내줬으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를 함락했다.
서초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