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곶감축제인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오는 2일 함양 상림공원 일대에서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삼과 곶감의 건강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달콤한 함양곶감을 맛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왕의 곶감’이라고 불리는 함양 고종시곶감은 고종황제가 뛰어난 맛에 탄복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지리석 특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 지리적 표시임산물 39호로 등록됐다.
축제 첫날에는 식전공연 마당극이 진행되고 이어 개회식과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을 대폭 보강하고, 난방시설도 완벽하게 준비했다.
축제 관계자는 “경자년 새해 밝고 희망찬 기운이 가득한 함양을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곶감축제인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매력 속으로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