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포근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8개 분야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8대 분야는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서민생활의 안정적 관리 대책,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대책, 명절 특별교통 안전 대책, 귀성객 맞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제공,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 대책 등이다.
먼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비상상황 발생시 CBS(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한 빠른 상황 전파에 나선다. 특히 화재 등 각종 재난예방활동을 위해 전 소방관서(1만 901명)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옥마을과 우체국 쇼핑몰,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세대와 취약계층을 포함 2660세대에 2억6300만원의 생계비 등의 지원과 도청과 출연기관 등이260여개소의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차례상 차리기 지원, 위문방문을 확대하는 한편 취약계층 생산품 우선구매 판매·홍보에 앞장서 소외계층을 돌보기로 했다.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명절기간 동안 고속버스 회 증회 등 대중교통 증편운영과 터미널 및 화장실 환경정비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확대(847개소)를 통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귀성객들에 민속놀이 및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도내 문화체육관광시설의 무료할인·시설개방과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응급의료기관(20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고, 도-시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15개반)을 운영, 실시간 응급의료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도민들이 물가․생계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포근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서민생활 안정적 관리 대책 등 8대분야의 설 명절 종합대책을 내실있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