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보균자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이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수칙을 보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기침할 때는 침(비말)이 어디에 다른 사람에게 가거나 묻지 않도록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이 필요하다.
기침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려면 침방울이 나가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휴지로도 가능하지만, 휴지를 휴대하지 않는 경우나, 충분하게 안 쓰면 새는 부분이 있어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면 차단이 가능하다.
또 나라마다의 방법에 대한 차이가 있지 근본적인 것은 기침할 때 막아서 비말이, 침이 어디에 다른 사람에게 가거나 묻지 않게 하는 기침 에티켓은 동일하다. 손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에 있던 호흡기 분비물인 침이 2m까지 튀어나간다. 그것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기침을) 손으로 막고 하게 되면 손에 묻어있던 침 속 바이러스가 손이 닿는 곳에 다 묻게 되고 일정시간 여기서 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이것을 만지고 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코를 후비거나 할 때 바이러스가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히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실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