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총력 나서

거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총력 나서

기사승인 2020-02-05 16:07:13

 

[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거제시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부서별 대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시장, 안전도시국장, 보건소장, 26개 재난실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감염증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와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보건소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13개국 언어로 번역된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가짜뉴스 대응 언론대응반 구성, 의료폐기물 처리 종합상황실 운영, 복지시설 모니터링, 중국 관광객 현황조사 실시 등 감염증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시는 예산으로 예방물품을 다량 확보해 다중이용시설, 운수업체, 다문화센터, 전통시장 등에 나눠주는 등 감염증 예방 활동수칙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종료 시까지 중국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다수가 모인 계획된 행사는 보류하거나 축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동식 부시장은 “초기 예방이 중요한 만큼 완벽한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시민 불안심리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움츠려들지 않도록 관련 부서는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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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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