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고현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승하차장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모니터에 경보화면이 나타난다.
기침이나 발열 등 이상증상이 있고,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선별진료소로 즉시 옮길 계획이다.
시는 감염병 조기 발견과 전파 방지를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운영 중이다.
변광용 시장은 “자칫 과하다 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중국(경유 포함)을 방문한 뒤 14일 이내 37.5도의 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과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나 거제시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복지바우처카드 아시나요?”
거제시는 산림휴양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바우처카드 신청 대상자가 신청에 누락되지 않도록 관련단체와 간담회를 여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산림복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이다.
바우처카드 형태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사용가능하다.
산림청은 올해 총 4만명에게 산림복지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용권에 선정된 사람은 올해 10월 말까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 등록된 190여 개 산림복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우편이나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형호 산림녹지과장은 “다양한 산림복지정책을 도입하고, 바우처 카드 사용처인 거제자연휴양림에 대한 시설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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