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SNS 상에서 확진자 동선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떠돌고 있어 시민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가 경찰에 행위자 색출과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양시는 지난 22일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표 이후 이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 마치 시의 공식 발표처럼 수기로 쓴 가짜뉴스(사진)가 SNS 상에 심하게 퍼지고 있다는 민원을 접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누군가 허위로 문건을 작성해 SNS 상에 올려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으로 판단해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며 “확인되지도 않은 것을 올려 시민들을 불안케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조심하자는 취지에서 SNS 상에 그런 것을 올린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는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처벌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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