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최대호 시장은 25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현재 관내 확진자는 총 4명이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자의 실태파악을 위해 1대1 모니터링 인력을 295명으로 구성해 25일 현재 108명의 자가격리자 1대1 전담 모니터링을 지정해 전담 관리 중에 있으며, 하루 2번 상태체크 및 생필품, 의약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관내 신천지 추정 시설은 15곳 중 확인된 시설 10곳을 폐쇄했다”며 “추가 제보가 있을 경우 사실확인 후 경찰서 등과 협력해 폐쇄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격리시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관내 모텔 1곳 27개 객실을 계약해 확보할 예정”이라며 “현재 마스크는 5만5000개를, 손세정제는 20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시청 등 청사 내 코로나19 감염증 전파 방지를 위해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출입 시 직원을 배치, 체온을 체크하고 손세정제를 사용하게 하며, 각 부서에 체온계를 비치해 수시로 체크하고, 열화상카메라를 4개를 구입해 시청 본관 및 별관, 양 구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방역에 대해서는 “관내 31개동 새마을 자율방역단 및 보건소 2개 조직에 방역인력을 구성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및 공공시설 등 6107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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