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제주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중 발열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제주 지역 신천지 교인 총 646명 중 도내 거주자 36명을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파악했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를 마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34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했으나, 현장조사와 2차 모니터링 결과 이중 1명이 6개월간 자택에서 나간 적이 없는 거동불능환자인 것을 확인해 유증상자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어 새로 3명이 유증상자로 추가돼 총 36명에 대한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신천지 교인 중 보건당국이 전화 문진을 완료한 인원은 634명이다. 제주도는 무증상자인 도내 거주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도 모두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아울러 646명 중 연락이 닿지 않는 12명(미연결 9명, 국외 포함 도외 거주 3명)에 대해 계속해서 소재 파악 중이다.
한편, 제주도는 정부가 신천지 교단으로부터 전달받은 6만여 명의 교육생 중 제주에 주소지를 둔 교육생 명단도 조만간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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