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코로나19 관련 소재 불명자 177명 확인

경남경찰, 코로나19 관련 소재 불명자 177명 확인

기사승인 2020-03-04 15:45:49

 

[창원=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경찰청은 코로나19 관련해 경남도로부터 소재 확인 의뢰 온 183명 중 인적사항 오류자 6명을 제외한 177명에 대해 모두 소재를 파악해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청은 도내 23개 경찰서에 편성된 신속대응팀 388명을 동원해 177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나머지 6명은 경남도에 추가자료를 요청해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A(21‧남)씨가 유학생이라는 정보를 확인하고 대학별 유학생 담당부서,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협조로 출국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다른 사례로 경찰이 주소지로 찾아가 확인해보니 실제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여서 마을 이장을 통해 수소문한 결과 B(88‧여)씨가 고령으로 다른 지역 요양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한국 이름을 가진 대상자가 주소지에 살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소재 파악이 어려웠던 C(30‧여)씨에 대해 부모가 외국인인 것을 확인하고 귀화인으로 추정, 해외에 있을 가능성에 SNS 메신저를 통해 파악한 결과 D씨가 출국한 사실을 알고 지자체에 통보했다.

경남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지자체 검사 대상자로 지정된 도민들이 경찰 소재 확인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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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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