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논 타작물 재배지원으로 쌀경쟁력 높인다"

남원시 "논 타작물 재배지원으로 쌀경쟁력 높인다"

기사승인 2020-03-04 17:06:49
남원시가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을 지원한다.

[남원=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안정된 쌀 수급을 위해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남원시의 타작물 재배목표 면적은 221ha로, 7억2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조사료작물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270만원, 콩·팥 등 두류 255만원, 휴경농지 210만원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에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추가한 8개 품목을 제외한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작목별로 일정한 소득을 보전해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18년과 2019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이다. 또 2017∼20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에 1,000㎡ 이상 벼 이외 타작물을 재배한 농업인이면 된다.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6월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7~10월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기간이 끝난 후 적격 대상농지를 대상으로 12월중 개별 농업인들에게 지급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로 동참을 유도하겠다”면서 “농산물의 안정 유통을 위해 고품질쌀 적정 생산과 쌀 과잉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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