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월급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한 가운데, 가세로 태안군수가 사비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수 집무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서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 옆의 이웃을 서로 보듬으면서 함께 힘을 합쳐 나간다면 이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 군수는 ‘태안군 착한 건물주 임대료 20% 인하 운동’의 ‘착한 건물주 3호’로 동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기도 하다.
한편, 태안군은 가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 철저한 방역 등으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해 군민 안전을 우선 확보한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 후를 대비해 △관광・홍보 △경제활성화 △시설・공사 △신속집행 △지역 현안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활력화를 위한 중점 군정업무’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 이를 경제활력의 모멘텀으로 삼아 최대한 빠르게 지역 경제를 살려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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