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정읍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67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저소득층 생활 지원사업에 48억원, 코로나19 한시적 긴급복지 지원 10억7천만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5억7천800만원,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에 1억1천100만원, 생활지원비 사업으로 6천만원 등이다.
먼저, 기초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8천961가구를 대상으로 48억원을 투입해 한시 생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상품권으로 지원 제공하고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차상위 1인 기준 40만원에서 6인 기준 148만원, 기초 수급자는 1인 기준 52만원에서 6인 기준 192만원까지 지급한다.
저소득층의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과 관련해서는 총 57만4천500매의 마스크를 계약해 우선 확보물량 5만8천매를 긴급 공급했다. 추후 51만6천500매를 더 공급할 예정이다.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복지시설 방역용품은 다중 이용 복지시설 885개소에 보건용 방역 마스크와 세정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입원한 환자나 격리자에 대한 생활비지원은 1회에 한해 지급된다. 14일 이상 격리자에 대해서는 1개월 기준으로 지급한다. 1인 지원기준은 45만4천900원이다. 최대 5인까지 145만7천500원을 지급된다.
이 밖에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기부로 3월 한 달간 접수된 총 26건 1억 2천8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 중 현금 1억6백만원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원 대상자에게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