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대통령과 장·차관, 일부 단체장이 월급 일부를 반납하기로 한 가운데 남원시의회도 이같은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에 동참한다.
26일 남원시의회 일부 의원은 남원시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3개월분의 급여(월정수당) 50%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 생활 향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기부 의원들은 “다행히 남원시민의 안전이 지켜지는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면서 "다만 주위 이웃들의 크고 작은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의 종식을 위해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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