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손흥민(28·토트넘)이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난달 28일 입국한 이유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스테번 베르흐베인(네덜란드)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손흥민의 귀국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현재 상황에서 구단과 협의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됐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한편,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23세 이하 선수만 참가하는 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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