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종교집회는 집단감염 요인 중 하나"

문재인 대통령 "종교집회는 집단감염 요인 중 하나"

기사승인 2020-04-05 08:44:21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내일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되풀이한 이유는 그때마다 집단감염이 있었기 때문인데, 종교집회는 집단감염의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집단감염을 기필코 막아야 하며, 같은 일이 거듭된다면 의료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해외 유입에 대해서는 "해외 입국자 중 90% 이상이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해외 감염이 들어오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해외 감염자를 원천 격리해 2차·3차 지역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입국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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