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8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940만8000개다.
세부적으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18만6000개를 비롯해 ▲약국 764만 개 ▲농협하나로마트 13만6000개 ▲우체국 10만개 ▲의료기관 111만9000개 등이다. 정책적 목적으로 공급된 마스크는 ▲소방청 19만4000개 ▲국토부 3만3000개 등이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국 읍면 소재 지역 우체국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수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 또는 8인 사람에게 구매 기회가 돌아간다. 구매 가능 수량은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대리구매 가능 대상▲2002년부터 2009년까지 출생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 등이다. 대리구매자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공적판매처에 방문해야 한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이날 공적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5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국민들의 배려와 협조”라며 “식약처는 관련부처와 협력해 국민들께서 마스크를 구입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마스크 수급상황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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