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빅데이터 회사가 인공위성 자료를 활용해 식량 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오비털 인사이트’(Orbital insight)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공위성을 활용해 식량 공급 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비털 인사이트의 제임스 클로포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두 달 동안 식량 공급 모니터링을 두 배로 늘렸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일부 국가들이 식량 수출 금지에 나서는 상황에서 식량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려는 고객들의 요구에 기반한 결정이다.
클로포드 CEO는 인공위성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식량 조달 업체, 금융기관, 정부 대행사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오비털 인사이트는 또 인공위성, 드론(무인기), 열기구, 모바일 폰 위치추적 등 각종 첨단 수단을 활용해 식량 공급 상황이나 원유 재고량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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