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저소득 국가가 코로나19 대응에 재정을 투입할 수 있도록 25개국을 상대로 6개월간 채무를 경감해주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MF는 13일 이사회에서 ‘재난 억제 및 구호 기금’(CCRT)을 받을 국가로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네팔, 시에라리온, 예멘, 타지키스탄 등 25개국을 승인했다.
IMF는 현재 5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인 CCRT의 자금을 14억 달러까지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향후 6개월간 IMF 대출을 갚아야 할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회원국에 보조금을 지급해 그들이 필수적인 응급 의료나 다른 구호 활동에 재원을 더 투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