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스위스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4월 소비 심리가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연방 국가경제사무국(SECO)에 따르면 4월 소비 심리는 -40포인트로, 지난 1월 -9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소비 심리가 이처럼 낮은 수치를 나타낸 것은 1990년대 초반이 유일했다.
스위스 국민의 일반적인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84포인트로 더 악화됐고, 재정적인 상황에 대한 전망은 –24포인트로 나타났다.
SECO는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심각한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며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수많은 사업장이 폐쇄되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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