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의 대입 시험 SAT가 ‘홈 버전’으로 재탄생돼 집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 학교 휴교가 계속될 시 학생들이 집에서 대입 시험인 SAT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올가을까지 학교 폐쇄가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대입 수학능력시험 격인 SAT의 ‘홈 버전’(home version)을 준비 중이다.
시험감독관의 감독 아래 종이·연필로 치르는 지필고사와 달리 홈 버전 SAT는 디지털 방식의 원격 감독 기술을 활용해 진행된다고 AP는 전했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의 제러미 싱어 회장은 미디어와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원격 감독 시스템 도구에 학생들이 시험 도중 움직이거나 대화하는지를 모니터링하는 컴퓨터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