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아프리카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그에 대비해야 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아프리카 54개국 유엔 주재 대사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아프리카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지만 기후변화 위기처럼 아프리카가 가장 크게 다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또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서는 채무 탕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평상으로 돌아오는 유일한 길은 백신 개발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유엔이 아프리카 47개국에 검사 장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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