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 40억원대 횡령혐의 피소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 40억원대 횡령혐의 피소

기사승인 2020-04-30 20:07:27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배우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가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현 포티스 대표이사 윤모씨는 김희애 남편 이찬진을 포함해 3명의 전 대표이사를 총 42억 9420만 원대의 회사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 24일 고소했다.

포티스는 2006년 9월 설립된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 기업으로 2013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근 경영진 횡령, 배임과 감사 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찬진 전 대표는 2014년 10월 포티스 지분 중 6.28%를 매수, 다음 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가 2017년 3월 사임했다.

이찬진 전 대표는 대학 졸업 후 한글과 컴퓨터를 설립해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던 국내 'IT 1세대'로 꼽힌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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