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의뢰인에게 허위 고소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 강용석 변호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 변호사에 대해 무고 혐의를 적용, 지난달 21일 해당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지난 2월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는 강 변호사의 무고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강 변호사가 지난 2015년 유명 블로거 김미나씨를 부추겨 모 증권사 고위임원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게 했다며 법조인 10여 명의 뜻을 모아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강 변호사와 김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강 변호사가 합의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김씨에게 무고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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