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정부의 2020년 예비 열린관광지로 강릉 경포해변, 커피거리, 연곡솔향기캠핑장이 선정됐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전국 9개 관광 권역의 관광지 23곳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강릉 지역 3곳이 포함됐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국민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국비 7억5000만원 등 모두 18억6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우선 강릉시는 경포해변, 강릉 커피거리, 연곡솔향기캠핑장에 대해 관광 편의 시설 확충 및 접근성 개선 사업을 펼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는 무장애 동선 조성, 장애인 및 관광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관광정보 제공, 관광종사자 인식개선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강릉시는 내·외국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열려있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무장애 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번 열린관광지 사업을 통해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 노인과 어린이 및 관광약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명소와 함께 유니버셜 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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