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유치원생 1명이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아동은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에게서 수업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미술 수업을 진행했으며, 같은 학원 동료 강사 3명과 접촉했다. 또한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방역 원칙에 따라 환기와 거리두기를 실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학원에서 같이 근무하는 동료와 학생들에 대한 일제검사가 진행 중이며, 그중 유치원생 1명 외 나머지는 현재까지 음성으로 확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는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더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분(강사)에 대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까지 클럽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확진된 이후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확진자들의 기저질환, 중증도, 치료 방법, 회복·퇴원 관련 임상정보를 병원으로부터 수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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