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자라,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회사 ‘인디텍스’는 오는 2021년까지 전세계에서 매장 1200개를 폐점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디텍스는 당일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응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디텍스는 현재 보유한 7412개 매장 중 16% 정도를 정리할 계획이다. 매장은 아시아와 유럽 위주로 정리된다.
인디텍스는 향후 3년간 온라인 영역의 투자를 강화한다. 당사는 성명을 통해 이에 따라 지난해 14%였던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22년에는 2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디텍스는 오는 2022년까지 온라인 서비스에 10억 유로(약 1조 3565억원)를 투자, 빠른 배송과 실시간 제품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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