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집행부를 상대로 8일간의 일정으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와 주요 사업장의 현장 확인을 실시한다.
행정 사무감사에서 김은숙 의원은 "농촌빈집정비사업과 관련, 우리군이 타 시군에 비해 예산액이 현저히 적은 상태, 빈집 철거에 치중하지 말고 사용할 만한 빈집은 리모델링을 통해 귀농‧귀촌인에게 제공해 인구 유입정책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오인 의원은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강원도와 우리군에서 많은 보조금을 지원한 상태라"며 "이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전기자동차 판로개척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영숙 의원은 "기업인력지원센터는 현재의 취업알선과 일자리제공 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양질의 일자리를 군민들에게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며 이같이 말했다.
최규만 의원은 "매년 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많은 하천이 토사와 갈대로 뒤 덮히고 있는 실정,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숙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3일까지 군정전반에 대해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군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