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안성시(시장 김보라)와 23일 경기 안성시청에서 안성시의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등 생태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성시가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비 120억원)과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사업비 5억원) 등 안성시의 생태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국립공원공단에 수탁하면서 체결됐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탐방로 수준의 고품격 명품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과 탐방프로그램 개발 등 안성시의 생태가치 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30여년 간 국가의 대표 경관자원인 국립공원을 전문 관리해 온 경험과 역량을 활용, 국가 보호지역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보호지역 수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의 수탁사업은 자연자원조사 등 연구보전분야,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시설분야, 탐방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탐방‧교육 분야 등 전문기술을 지자체 등에 전파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안성시를 시작으로 국가 보호지역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호지역 관리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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