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판매 부진과 사료값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나섰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여수 수산물 사주기 운동에서 전국 각지에서 추가 판매 문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여수 반건조 우럭을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 판매하고 있다.
반건조 우럭 2마리(400g이상)를 9900원 특가에 무료배송으로 살 수 있다. 행사기간은 8월 13일~31일까지 19일간이며 우체국쇼핑몰 어업인돕기 상품 단독 배너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여수시, 여수우체국,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33,333상자 판매를 목표로 지난 4월 기관별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몰을 통해 70어가에서 3억 4,800만 원 상당의 우럭이 출하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소비 촉진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및 우체국과 연계된 기타 제휴채널에 택배비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럭은 찜이나 맑은탕으로 쉽게 조리 할 수 있다”며 “맛있는 우럭 맛도 보고 위기에 처한 양식어가 살리기에도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어류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및 수산물 사주기, 수산물 꾸러미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여수시청, 재향향우회, 해양수산부, 여수산단 등 13개 유관기관‧단체를 통해 2억 9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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