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EU부양책 합의에도 혼조…나스닥 0.81%↓

뉴욕증시, EU부양책 합의에도 혼조…나스닥 0.81%↓

기사승인 2020-07-22 09:03:58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 증시가 기술주 하락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추가 부양책 합의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9.53p(0.60%) 상승한 2만6840.4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46p(0.17%) 오른 3257.3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86.73p(0.81%) 내린 1만68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EU가 추가 부양책에 합의한 점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EU 정상들은 마라톤 회의 끝에 7500억 유로의 경제회복기금 도입에 합의했다. 이에 미국 의회도 추가부양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기술주 부진에 나스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형 IT 주도의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까지 올랐지만 장후반 들어 하락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알파벳(구글 모기업)은 0.5% 내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대응 경제 회복 기금 합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독일 닥스(DAX) 지수는 전날보다 124.91p(0.96%) 오른 1만3171.83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10p(0.22%) 상승한 5104.28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21p(0.13%) 오른 6269.73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01.94p(0.49%) 뛴 2만723.42를 기록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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