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여름 휴가철 부산과 경남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일평균 80만대로 예상된다.
특히 7월31일 하루 8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는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26일 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최소화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하계 휴가철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여행객의 증가로 전년 동일기간 대비 0.6% 증가한 일평균 80만대로 예상되며, 7월 31일에는 최대교통량인 89만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31일은 부산 시내 관광지로 이동하는 차량과 퇴근차량이 맞물려 평소 퇴근 정체가 발생하는 남해선 대저분기점→덕천, 남해제2지선 가락→사상, 중앙선 대동→삼락 구간의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1일은 남해선 창원분기점→칠원분기점, 동해선(부산-울산) 동부산→해운대시점 구간의 정체가 예상되며, 8월2일은 남해선 군북→창원분기점, 하동→축동 구간이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계 휴가철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정체시간대 맞춤형 갓길차로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제1지선 내서분기점~동마산, 중앙선 초정~대동TG 구간 등 부산경남 관내 갓길차로제 운영 구간을 이용객은 고속도로 본선 진출입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남해선 북창원IC 양방향에 임시로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해 산인분기점~칠원분기점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소통을 개선한다.
북창원IC 진출차량은 갓길에 설치된 시점 표지판부터 진출 감속차로까지(연장 500m) 미리 갓길을 이용해 감속차로로 진입할 수 있다.
감속차로 임시연장은 교통량이 집중되는 7월29일~8월2일, 8월14일~8월17일 총 9일간 주간시간대에 운영할 예정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혼잡예상구간 및 시간대를 안내하는 입간판을 설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장안휴게소(부산), 김해금관가야휴게소 등 3개소에 7월27일~ 8월2일 7일간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安心졸음쉼터'를 5개소(중부내륙선 창녕(양평), 남해선 지수(부산), 남해제1지선 창원(창원,산인), 경부선 양산(서울)졸음쉼터) 운영한다.
노인, 임산부와 같은 교통약자 및 영유아 동반승객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주차면, 방범용 CCTV 촬영, 고속도로 콜센터 등을 안내하는 그림자 조명 설치로 안전한 졸음쉼터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연휴기간 졸음쉼터 이용 향상 및 졸음사고 예방을 위해 곤양(순천)졸음쉼터 등 5개소에 대인·차량용 차양시설을 설치한다.
교통량이 많은 진영휴게소, 양산휴게소 일대에서 법규위반단속 드론을 운영해 지정차로 위반, 갓길통행, 끼어들기, 적재불량 등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차량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