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가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폐쇄했던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한시 운영한다.
양양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경로당 131곳을 오는 30일부터 한시적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위 쉼터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경로당 내 취사는 전면 금지한다.
양양군은 운영 전 시설 방역을 완료하고 손 소독제, 체온계, 살균제 등 방역물품 비치할 계획이다.
또 운영 재개 후에도 감염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고 하루 2회 자체 소독 및 방역 관리 실태 점검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더운 여름 갈 곳이 없어 배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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