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도 속초시 거주 3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성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와 홍천 소재 캠핑장에 다녀왔다.

속초의 30대 부부는 성남 확진자 부부가 29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속초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30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전 남편 A(36)씨는 무증상이었고 아내 B(35)씨는 미열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30일 오전 10시쯤 강릉의료원에 입원격리 조치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와 접촉한 가족에 대해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들이 방문한 지역의 소독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 동선 등을 추가로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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