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설악그란폰도 대회'를 다음 달 개최한다.
인제군은 지난 5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한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인의 축제 설악그란폰도 대회를 다음 달 19일 인제군 상남면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실외 체육 경기 재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지난달 31일 상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 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고 변경된 대회 운영 방식 및 대회장 입장 시 절차, 발열 검사소 운영 안내 등을 논의했다.
또 대회 진행 시 선수 간 거리를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것을 비롯해 시간별 분산 출발, 대회장 내 전문 방역팀 투입, 위생시설 확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가 선수를 포함한 모든 내방객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발열 검사하고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등 입장 절차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참가한 자전거 동호인들이 레포츠의 메카 인제에서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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