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집중호우에 대비한 24시간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섰다.
인제군은 지난 3일부터 13개반 120여명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구성하고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한 데 이어 집중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일까지 24시간 재난 대비 및 재난 응급 체계로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또 비상 2단계인 '경계'를 발령하고 시간대별 피해 상황을 수시 파악하는 한편, 비상 연락망을 재정비 및 재난 응급 복구 동원 인력과 장비·물자 등 사전 파악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최상기 인제군수도 호우가 집중된 북면과 서화면 일대의 공사장을 비롯한 급경사지, 침수 우려 도로, 하천 등 취약 지역 및 위험 시설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일 현재 인제군은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과 4일 이틀간 평균 81mm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5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비상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군민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4일 기준 상남면 19mm, 북면 233mm의 강우량을 기록해 지역적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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