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가 폭우 대응 인명 구조 장비 긴급 점검에 나섰다.
속초해경은 장마로 인해 바다로 유입된 부유물이 인명 구조 장비에 혼입되는 등 구조 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자체 보유 장비 및 지자체 보유 구조 장비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급 점검은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하며 장비 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해수욕장에 배치된 연안 구조정 및 수상 오토바이 점검을 비롯해 지자체 보유 수상 오토바이 등 인명 구조 장비 점검 등이다.
또 장비 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중점 교육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해 장비 고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인명 구조 장비는 국민의 생명 보호와 직결되는 만큼 장비 운용에 차질 없도록 사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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