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수산물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강릉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수산물 관련 식중독 발생을 막고자 서울지방식약청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주요 항·포구 바닷가 횟집 및 수산시장이며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대상으로 수족관 물 교체 주기 및 청결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식품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서울지방식약청의 식중독 검사 차량을 배치해 현장에서 즉시 수족관 내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또 비브리오 등 검출 시 해당 업소 수산물을 함께 수거 검사하고 부적합 수산물이나 비브리오 등이 검출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즉시 압류·폐기 및 행정처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식중독을 막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