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에서 11번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시는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송파구 141번 확진자와 동행해 양양 소재 식당에서 점심 식사, 오후 6시께는 강릉 주문진읍 지인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구 141번 확진자는 성북구 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4일 인후통, 오한 등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직장에 출근했으며, 18일 오전 10시께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당시 A씨는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CCTV 및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A씨를 강릉의료원 음압 병실로 이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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