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시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50대·썬크루즈 호텔 직원)와 접촉한 직장 동료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18일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썬크루즈 호텔 종사자 151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지난 12일 호텔을 다녀간 용인 189번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4명과 A씨와 접촉한 40명 등 밀접 접촉자 44명에 대해서는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A씨 및 용인 189번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지난 13일 호텔 조식뷔페 이용자와 13일부터 16일까지 호텔 횟집에 다녀간 사람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와 자가격리 통지 등을 벌이고 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전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각 지자체에 통보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강릉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에는 지난 12일과 13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방문자인 경기 용인시 189번 확진자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서초구 85번 확진자가 차례로 다녀갔으며, 이 과정에서 접촉한 A씨는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고 강릉의료원 음압 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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